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산림청이 지정하는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산학협력단과 산림환경과학과를 중심으로 산림치유지도사 1~2급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서비스를 국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산림 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난해 9월 도입된 제도다.

산림치유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산림청이 운영하는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거나 지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북대 관계자는 “산림청이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34개 국·공유 치유의 숲을 조성키로 하면서 산림치유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림치유지도사 국가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1급은 130시간, 2급은 158시간 이상의 강의를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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