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재해위험요소가 높은 ‘운주면 장선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운주 장선지구는 지난 2009년 집중호우 시 장선교의 부족한 통수단면과 하천수위 증가로 교량이 월류되어 인근 주택 및 농경지에 침수가 발생된 지역으로 같은 해 12월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 ․ 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장선 재해위험지구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2012년 60억원을 투자하여 침수의 주 원인이 되었던 장선교의 재가설과 600m 구간의 하천정비로 재해발생 위험요인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재해위험개선사업을 통해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주민 불안감이 해소되고, 장선천이 재난 안전 지역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재난안전과 김종혜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사전점검과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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