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물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에 재학중인 김한울 연구원이 올해 ㈜서울광학산업이 뽑은 장학생에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광학산업은 광학 분야 국내 최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지닌 젊은 연구자 1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대학원 과정을 모두 마칠 때까지 매 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김 연구원은 앞으로 현미경의 대물렌즈를 이용해 대상의 세부를 상으로 판별하는 능력을 수백 마이크로미터로 줄이는 ‘라만 산란 실험’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하고, 광 발광(photoluminescence)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나노공진기의 공진을 광학적으로 확인하는 셋업을 구축하고, 원자힘현미경(AFM)을 이용한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김한울 연구원은 “광학분야에서 매년 1명씩 지원하는 이 장학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연구자로서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라 여기고 좋은 연구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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