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색 연꽃 꽃망울 터뜨려 현수교 거닐며 연꽃향에 취해

전주 덕진공원의 연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북지역의 대표적 연꽃 군락지인 전주 덕진공원의 연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4만여㎡의 호수를 연분홍색으로 물들인 덕진공원의 연꽃은 주변의 수양버들, 창포, 현수교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연꽃이 만개한 덕진공원은 연못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휜이 도성방위를 위해 늪을 만든 이래자연적으로 생긴 덕진 연못(덕진지)이다,취향정과 연못 위에 놓여진 현수교가연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옛날에는 단오절에 덕진 연못 창포물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피부병이 낫는 다고 했으나지금은 물이 오염되어 활용하지 않는다.


연못 위에 가득 채우는 연꽃연못 위로 놓여진 현수교를 따라내려다보이는 연꽃의 아름다움은겨울 내내 온갖 고난을 이기며진흙탕 속에서 새 생명을 탄생하기 위하여우산을 받치고 심청이가 살며시 고개 들고화알짝 피어난 예쁜 얼굴. 덕진공원은 이맘때 연꽃을 감상하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연꽃문화제를 해마다 열고 있다.


연 지원 입구 왼쪽에 취향정 옆에 위치한 야외공연장판소리 등의 전통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리고공원 내에는 전북의 인물 석조와 시비가 있고 공원정문에서 동쪽 후문에는 ‘혼불 작가 최영희 ’ 묘 조경단, 소리전당, 체련공원, 건지산 등산로,전주 동물원이 있어 문화, 유적 체험, 가족 소풍,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굿(GOOD)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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