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종합처리장 조합장 7개 항목 정부 건의 요구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전국협의회 조합장들은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쌀 관세화와 관련, 국내 쌀 재배 농업인 보호와 쌀 산업발전을 위한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들 조합장들은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쌀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소득안정 장치를 적극 마련하고, 개방화에 대비하여 국내 쌀 산업을 미곡종합처리장이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국내 쌀 시장 안정을 위하여 의무수입 물량(409천톤)은 가공용, 대북지원 또는 해외원조 등으로 활용할 것과 수입쌀 국산둔갑 또는 국내산과 혼합유통 금지 등 부정유통 방지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벌해 줄 것 등 7개 항목 조건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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