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전체 관람 애니메이션 상영 넛잡:땅콩친구들-빨간머리앤 등 유쾌하고 따듯한 작품 구성 무료

▲ 넛잡:땅콩친구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4년 8월, 매주 다양한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무비데이로 ‘가족 나들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나들이’는 시원한 극장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을 모아 상영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동화 거장 가브리엘 뱅상의 베스트셀러 ‘셀레스틴느 이야기’를 영화화한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며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곰과 쥐의 우정과 꿈을 지키기 위한 모험을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의 작품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시골마을 ‘그린게이블’에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 소녀 ‘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넛잡 : 땅콩친구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도시의 땅콩가게 습격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유쾌한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4년여의 제작기간과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4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다.


▲ 빨간머리앤
특히 미국 전역에서 3,000여 개관 대규모 개봉과 더불어 전 세계 120개국 선 판매로 화제가 된 <넛잡 : 땅콩친구들>은 공원의 식량창고를 홀랑 태워먹어 공원에서 쫓겨난 ‘설리’와 땅콩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도시로 나온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땅콩털이 대작전을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제작과정을 순수 국내 제작진의 힘으로 완성시킨 SF 판타지 애니메이션 <고스트 메신저>는 실수로 소울폰 안에 갇혀 있던 저승사자와 영적인 능력을 지닌 소년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사건들과 화려한 액션을 담은 오리엔탈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적 정서가 내포된 전통적인 저승세계관과 령의 디지털화라는 최첨단의 기술을 접목시킨 이색적인 설정, 여기에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스토리와 저승사자와 영혼을 보는 능력을 타고난 소년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애니메이션계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장형윤 감독의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검은 괴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소녀의 신기하고도 판타스틱한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 우리별일호와 얼룩소
제작기간 5년, 5만 장의 작화로 완성된 이 작품은 무엇보다 독특한 상상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얼룩소로 변해 버린 음악가, 인공위성 소녀, 화장지 마법신, 북쪽마녀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8월 힐링무비데이는 하루 종일 무료로 상영되며 상영일자는 8월 5일, 12일, 19일, 26일 화요일로 상영 시간은 오후 2시와 5시, 7시 30분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각 회차 1시간 전부터 티켓박스에서 선착순으로 좌석 지정을 받아 상영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이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전화(063-231-3377)로 문의할 수 있다.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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