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전홍철)가 전북 지역 교장단과 교육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중국 산동성에서 교육문화탐방을 실시했다.

18일 우석대에 따르면 중국 교육현장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탐방은 지난 7일부터 5박 6일간 실시됐으며, 항공료를 제외한 현지 체류 비용 등은 중국 정부에서 지원했다.

탐방단은 한중 교육교류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창칭(長靑) 대학신도시와 유교 유적지 곡부와 태산, 청도 등을 탐방했다.

탐방단은 특히 산동사범대학에서 진행된 한중 교육교류 세미나에 참석해 이호 교수의 ‘한국인과 중국인의 성격 차이 비교’ 특강을 청취한 후 한국과 중국의 민족성에 대한 차이점과 극복 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전북 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중국역사문화탐방단의 서예 시범수업도 참관했다.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초중고 교장단과 교육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교육현장을 시찰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도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중국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어와 중국문화 보급을 위해 세계 각국에 설립하는 중국어 전문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우석대는 지난 2009년 전북지역 최초로 중국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공자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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