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A.R.T'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동상 수상

▲ 19일 전북대학교 공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 'A.R.T'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 공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인 ‘A.R.T(Automobile Research Team, 지도교수 송규근)’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조철원 학생(환경공학 3년) 등 10명으로 구성된 A.R.T팀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새만금군산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가속과 스피드, 주행성능을 테스트하는 바하(Baja) 부문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전국 95개 대학 164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을 이용해 가속과 스피드, 주행성능을 평가하는 부문과 오프로드 자동차 제작 등 2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뤘다.

전북대팀은 국산 125cc 단기통 엔진을 이용한 자동차를 제작해 Baja 부문에 참가해 정해진 시간(1시간) 안에 서킷 40바퀴를 완주했다.

특히 악천후로 인해 전체 참가팀 중 20% 정도만 완주에 성공한 이번 레이스에서 전북대팀이 제작한 자동차는 내구성과 가속력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선보이며 완주에 성공해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조철원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2개월 전부터 자동차를 제작하고, 여름방학에는 밤샘 작업을 하면서 자동차와 함께 열정을 불태웠는데 좋은 결과를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지도에 큰 힘이 돼준 송규근·이일재 교수님과 LINC사업단, 기계공학 커플링사업단에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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