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종합주가지수는 어느덧 720선에 올라섰다.지난 10월 중순까지만 해도 바닥에서 맴돌던 주가가 두 달여 만에 25%나 오른 것이다.미국 증시의 상승세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안정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이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증시 수급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개인 투자자들도 서서히 주식시장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다.하지만 막상 종목선택에 들어가면 살 만한 종목을 찾기 어렵다.대부분 주가가 저점에서 20~40% 가량 올라있기 때문이다.이런 때일수록 간접투자를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특히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은 연말 배당투자 시즌을 맞아 ‘배당주 펀드’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 하다.투신협회에 따르면 12월 상장 결산 법인 배당일(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신사 배당투자 펀드에 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지난 9월25일 설정된 삼성투신의 배당 플러스 펀드가 발매 2개월 만에 38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이 기간동안 일반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가 제자리 걸음을 한 것과 대조적이다.배당주펀드는 일반적으로 펀드의 주식투자비중을 60%이하로 유지하면서 배당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일반적으로 주식을 산 이후 예상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남긴다.또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당금을 받아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배당+알파’를 겨냥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최근 들어 주가가 많이 올라 배당투자수익률이 다소 낮아질 우려가 있다.하지만 연말이 점차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주펀드의 매력은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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