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한방치료 – 조한의원 원장










비염과 한방치료 – 조한의원 원장

코의 병은 외부로부터 병(바람 추위 더위 습기 마름 화)과 내부로부터의 감정의
병(희로애락), 또는 과식과 과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기의 순환이 어렵고 위의 기가 약화돼, 콧병이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의 콧병치료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체질을 개선시키는 방법, 막힌
기운을 뚫는 통기약을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중이염이나 편도선염이 낫지 않고 진행돼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전변됐을  경우, 너무 과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로
인해 비장과 위에 열이 심해져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의 눈으로 보면 오장육부는 서로 연관돼 있다. 만일 폐에 병이 생겼더라도 원인이
심장이나 신장에 있을 수 있는 이치와 같다.

이처럼 오래된 비염이나 축농증에 증상완화제가 아닌 보약을 쓰면, 수년간 고생하던
병이 씻은듯이 나아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피를 돋우어 주면 피가 맑아지면서 열이 내리고, 폐와 신장을 보해주면 병에 대한 저항력이
생겨 자연스레 치료되는 원리로 이해할 수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수십년씩 낫지 않고 있다면, 가슴위 부분에 열이 있고 위가 약해
있을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열을 풀어주고 위를 튼튼히 해주는 약을 쓰면 의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콧병에 대한 치료는 침과 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뉘는데, 우선 체질을 개선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을 1차적으로 처방한다. 더불어 실내의 온·습도
조절도 중요하게 취급한다.

양방에서는 스테로이드나 수용성 항생물질 등을 쓰고 있으나, 부비강염의 근본치료가
어려워 한방에서는 통기약 청열약을 사용한다.

뭐니뭐니해도 비염과 축농증의 치료는 폐의 열을 풀어주고 기를 통하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치료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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