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관-시민참여 구성 운영 간판사업-희망보드미 등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거버넌스 행정을 강화한다.

이는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의 대화와 소통, 의견제시 및 반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주시는 10월부터 각종 정책 수립부터 집행, 평가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거버넌스 구성운영에 필요한 계획 수립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해당부서가 현안 사업별로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종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거버넌스의 경우 세밀한 검토를 거쳐 위원 확충 등 협의체를 정비하고 새롭게 구성되는 거버넌스는 유관단체 실무자와 언론, 시의원, 시민 등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거버넌스 구성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풍남문 로터리 간판개선 시범 사업'과 '권역별 희망보드미', '밥 굶는 사람없는 엄마의 밥상', '생태하천 정비사업', '덕진구 보건소 신설',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신성장산업 활성화' 등이다.

이 같은 거버넌스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콘테스트 개최와 해외 벤치마킹 등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누구보다 지역의 문제점과 자원, 역량,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이 현안의 정책 결정부터 집행, 평가 등 전 과정을 참여하고 풀어갈 수 있는 거버넌스 활성화해 전주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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