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윤경)는 지난달 28일 군산시청 민원실에서 시청공무원 2명을 폭행한 최모(35·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는 이날 버스노선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고 횡설수설하며 소란행위를 피우자 이를 말리던 공무원 박모(교통행정과)씨 등 2명의 허벅지 부위를 발로 차서 폭력을 행사, 뇌진탕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특히 그는 지난 2012년 8월경에도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가 청소를 하지 않고 이사간다는 이유로 식칼을 들고 폭력을 행사해 입건된 바 있으며 연인관계였던 배모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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