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규 우석대 호텔항공관광학과 교수가 부안 곰소지역을 김치문화체험지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7일 우석대에 따르면 황 교수는 지난 6일 세계김치연구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김치산업세미나에서 ‘김치는 문화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김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문화체험지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황 교수는 특히 부안군 곰소지역을 김치문화체험지구의 최적지로 꼽아 주목을 받았다.

황 교수는 이날 “곰소지역은 소금생산에서부터 젓갈 그리고 절임배추와 양념의 산지”라며 “새로운 수산발효소스의 체험지역인 곰소가 김치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정부는 전북 부안 곰소를 김치문화체험지구로 지정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김치와 관련된 종합적인 문화체험이 가능한 핵심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의 김치제조업과 연관산업과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김치를 소재로 한 새로운 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KIMCHI 2014, 김치 그 한계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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