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비로 이웃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입건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주차 문제로 이웃들을 협박한 혐의(협박)로 신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일 밤 9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골목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이모(33‧여)씨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이씨와 다툰 이후에도 이씨의 집에 찾아가 “당장 나와라. 이 동네에서 못 살게 해 주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씨는 이씨 외에 최근 20여일 동안 주차 문제로 이웃 주민 2명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평소 집 인근 공터에 차량을 주차해 왔으며, 자신이 차량을 주차하는 장소에 다른 사람이 주차하자 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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