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고 고창고 등 큰 성과 문시원 고등부 최우수 공태웅교사 우수 지도자상

전북 학생들이 올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은 플로어볼 종목에서 배영고가 남고부 단체전 1위, 핸드볼에서 고창고가 2위, 줄넘기에서 금성여중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전주인봉초, 부안동초 등 15개 학교가 단체전 3위, 군산신풍초가 창작댄스에서 4위(장려상)를 차지하는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위 1팀, 2위 5팀, 3위 9팀을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다.

특히 배영고 문시원 학생은 고등부 최우수선수상을, 공태웅 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북은 올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초등 30팀, 중등 24팀, 고등 16팀 등 총 70팀이 참가했다.

종목별로 지난달 25일부터 이 달 23일까지 전국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참가대상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에 등록이 되지 않은 스포츠클럽 등록 학생들이다.

참가종목은 넷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야구, 족구, 줄넘기, 창작댄스, 축구, 탁구, 티볼, 풋살, 프리테니스,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플라잉디스크, 검도 등 18종목이다.

종목별 1위팀에게는 금메달과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회장상 및 상배, 2위팀에게는 은메달과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회장상 및 상배, 3위팀에게는 동메달과 해당종목 경기단체(연합회) 회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 체력 증진과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전북도교육감배 대회와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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