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겨울철 대설경보와 한파경보 등이 발령시 도내 각급학교에서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 등・하교시간 등을 조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 폭설, 혹한 등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상황 발생시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고 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교장은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는 대설경보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떨어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되는 한파경보 발령시 최대한 신속히 등교시간 조정과 휴업 등을 결정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일선학교는 대설・한파경보 발령시 하루에 2차례씩 학교 상황을 도교육청에 보고하고 도교육청은 이를 취합해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하는 핫라인도 구축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교별로 학생・학부모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전화나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대설 한파로 정읍과 부안지역 일부 학교에서 휴업, 등・하교시간 등을 조정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