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완주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완주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 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완주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700여만을 전달하는 통 큰 기부를 진행했다.

전북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올해 시즌 우승 이후 성금 모금에 참여했고 모아진 성금은 지난달 27일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전달했다.

지난 3월 심판판정에 불만을 제기해 제재금 700만원을 받았던 최강희 감독은 팬들이 모금한 703만4,155원을 성금 외에 추가로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최 감독은 “팬들의 사랑으로 모금한 소중한 금액인 만큼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주장 이동국도 “팬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한다.

많은 팬들과 이룬 우승인 만큼 뜻 깊게 보내자는 선수들의 의견이 모아져 기부행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박 군수는 “전북의 자랑인 전북현대 클럽하우스가 완주군에 있어 더욱 애착이 간다”며 “세계적 명품 클럽하우스와 선수들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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