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 연맹 월드컵 500m 1차 40초439로 금메달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돌아온 곽윤기(25·고양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곽윤기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40초439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2~2013시즌을 끝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곽윤기는 2년 만에 월드컵 개인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곽윤기는 2012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그동안 부상에 시달려 온 곽윤기는 2014~201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2·3차전 합계 성적으로 6위를 차지하며 8명을 선발하는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하자마자 2차 대회에서 계주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목에 건 곽윤기는 마침내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멤버인 신다운(21·서울시청)은 15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 월드컵 시리즈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신다운은 2분16초943으로 결승선을 통과,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2분17초041)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1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신다운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대회 5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이날 1500m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30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한위퉁(2분31초255)에 간발의 차로 밀려 2위에 그쳤다.

심석희와 함께 결승에 나선 최민정(16·서현고)은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져 6위에 머물렀다.

김아랑(19·한체대) 여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43초458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판커신(43초272)과 캐나다의 세인트 마린(43초361)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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