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쥔 김승혁(28)이 스포티즌과 3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프로 9년 차인 김승혁은 그동안 별도의 매니지먼트사 없이 활동하면서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과 10월 코오롱·한국오픈을 석권하며 대상(3306점)과 상금왕(5억8900만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고 있는 그는 10월 도카이클래식에서의 우승을 바탕으로 JGTO 신인왕과 원아시아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스포티즌은 "힘든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하게 성실함을 보인 김승혁의 모습을 눈 여겨 봐왔다.

군대까지 다녀온 김승혁은 뒤늦은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며 계약 배경 설명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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