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여중 탁구 김지호(3년)가 전국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2월 29일~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52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김지호는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하며 올 한 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지호는 단식 결승에서 경기도 안양여고 안영은을 3대2로 물리쳤고, 복식에서는 한미정과 짝을 이뤄 대구 상서고를 3대1로 누르며 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일여고에 입학예정인 김지호는 기량이 뛰어나 지난 2011년부터 이번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 최강자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최영규 감독은 “순발력과 체력이 뛰어나고 근성 또한 좋아 대형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올해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단식에서도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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