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3·레버쿠젠)이 2015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호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호주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아시안컵에서 빛날 스타 10명'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로비 크루스의 레버쿠젠 팀 동료"라며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16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크루스는 호주대표팀에 발탁돼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아직 20대 초반으로 젊어 장래성이 밝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폭스스포츠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으려면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손흥민 외에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이상 일본), 아슈칸 데자가, 레자 구차네자드(이상 이란)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이란은 2명씩 포함됐다.

이밖에 나시르 알 샴라니(사우디아라비아), 칼판 이브라힘(카타르), 오마르 압둘라만(아랍에미리트연합), 알리 알 합시(오만),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등도 아시안컵을 빛낼 10명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앞서 선 헤럴드가 선정한 '아시안컵을 빛낼 5대 스타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손흥민을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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