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남자축구대표팀이 모스크바 선발팀을 꺾고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모스크바 선발팀과의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18분 이동준(개성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6분에는 강지훈(용호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 감독은 이날 모스크바 선발팀을 제압하며 U-18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그리스, 불가리아 등 18개 팀이 참가했다.

3개 팀씩 6개조(A~F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 팀이 다시 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1승1무로 E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결승리그(1~6위)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8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선발팀과 격돌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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