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택한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차기 행보 구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태환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근 마이클 볼 코치와의 계약이 만료된 박태환은 2주 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윙맥 캐롤라이나를 둘러 볼 계획이다.

스윙맥 캐롤라이나는 라이언 록티를 배출한 데이비드 마시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이다.

박태환은 미국 훈련지가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0여년 간 한국 수영을 이끌었던 박태환은 굵직굵직한 대회가 열릴 떄마다 호주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볼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떠나자 동기부여를 위해 다른 훈련지를 물색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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