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캐나다에 1-2로 진 한국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0-2로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34분 유영아(현대제철)의 득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6분과 25분 나온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현대제철)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멕시코가 참가했다.

네 팀은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15일 멕시코와 최종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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