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21일 저녁, 여민락-처용무등 선보여

2015년 을미년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가 마련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립국악단(지휘자 신용문)이 주관하는 전주시립국악단 제195회 정기연주회 ‘신년 음악회’가 21일 저녁 7시30분 신용문 지휘, 장준철 악장의 집박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총 7곡을 1부 2부로 나누어 정악, 무용, 관현악이 연주된다.

1부 첫 무대는 장준철 악장의 집박으로 여민락이 연주된다.

여민락은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으로 세종대왕때 만들어진 ‘봉래의’라는 악무 가운데 두 번째 음악으로 한문으로 된 용비어천가를 노래하던 곡으로 지금은 가사 없이 대규모 관현합주로 연주되는 곡이다.

이어 김민영 수석단원의 소리로 적벽가 중 새타령, 최경래 단원의 가곡, 마지막으로 무용 처용무가 1부를 꾸민다.

2부에서는 1부와 달리 관현악위주 3곡을 만날 수 있다.

관현악 신모듬 2악장 기원을 편곡한 곡과 정원기 작곡의 아정한 마을,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을 장식할 곡은 새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시립국악단에서 위촉한 ‘새 희망의 빛, 전주'를 초연한다.

국악단은 “한 해를 시작하는 2015년 전주시립국악단의 격조 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국악의 흥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공연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5천원(학생 3천원)으로 인터넷예매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전화(063-281-2766).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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