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를 앞둔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kt 위즈가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kt는 20일 총 60명의 선수와 총액 28억32000만원을 들여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kt가 2014년을 2군에서 보낸만큼 고액 연봉자 자리는 자연스레 팀을 옮겨온 자유계약선수(FA)들이 차지했다.

3억원을 받게 되는 이대형은 1군 첫 해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이대형은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해 계약 조건이 승계됐다.

또 다른 FA 선수인 박경수(2억3000만원)와 김사율(2억원), 박기혁(1억5000만원)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범현 감독과 재회한 김상현은 1억6000만원으로 동결됐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적한 장성호는 1억4000만원에서 4000만원 깎인 1억원을 받게 됐다.

기존 선수들 중에는 조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김사연이 1600만원 인상된 4200만원을 손에 넣었다.

김동명도 1100만원 인상된 4000만원으로 1군 생활을 시작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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