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오페라의 전국공개오디션을 갖는다.

오는 13일 오후2시부터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춘희)’를 연기할 배우들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춘희’는 파리의 사교계의 여왕 비올렛따의 사랑과 비운의 여인의 죽음을 노래한다.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을 처음부터 끝까지 흡입하는 작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

1막이 열리자마자 파티 장면이 펼쳐지고, 그 유명한 ‘축배의 노래(Brindisi)’가 주인공인 테너 알프레도와 소프라노 비올렛따와 함께 합창단의 노래로 파티장면이 이어지며 2막 2장에 나오는 합창 ‘집시들의 노래’와 ‘마드리드의 투우사’ 장면에서 관객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오페라 마니아부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호남오페라단이 기획한 ‘춘희’는 축제형 오페라로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오디션 접수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호남오페라단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honamopera@hanmail.net)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비올렛따(S), 알프레도(T), 제르몽(Br)역 희망자는 ‘라트라비아타’중 해당 배역 아리아 1곡을 준비해야 하며 그 외의 배역희망자는 오페라 아리아(자유곡) 1곡을 준비하면 된다.

반주자는 동반해야 한다.

또한 시립합창단원일 경우 오디션 접수시 지휘자 승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63-288-6807).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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