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훈련 중 깜짝방문 최 감독-선수들에 이벤트 사진촬영 감사의 뜻 전해

▲ 축구황제 마라도나가 7일 두바이 전지훈련 중인 전북선수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에이전시 투비원과 현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두바이 문화관광국장의 깜짝 이벤트였다. 마라도나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황제 마라도나가 전북현대를 찾아 우승을 기원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해외 전지 훈련중인 전북선수단에 지난 7일 마라도나가 나스 훈련캠프장을 방문해 선수단에 우승을 기원했다”고 8일 밝혔다.

마라도나는 이날 최강희 감독을 만나 “지난해 K리그에서 우승한 전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아시아 명문구단 전북과 최 감독을 만나게 돼 영광이고 축복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도 행운이 함께 해 우승하길 기원한다”며 “올해 전북 응원을 위해 한국을 반드시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선수단 전체 사인이 담긴 등번호 10번의 유니폼을 선물하며 “응원을 위해 방문한 것에 고맙다.

선수들에게 큰 기쁨이 된다”며 “두바이는 날씨와 훈련 제반시설이 훌륭해 전주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마라도나 방문은 전북 두바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전시 투비원과 현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두바이 문화관광국장의 깜짝 이벤트였다.

마라도나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축구황제 마라도나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성은 “축구 영상에서나 보았던 세계적 스타를 직접 만나니 실감이 가지 않는다”며 “마라도나처럼 축구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두바이 해외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은 실전감각을 위한 연습경기에서 8전 전승을 거두고 9일 귀국할 예정이다.

12일 목포 국내전지훈련을 통해 문제점 수정과 함께 조직력을 극대화한 후 24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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