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초·중·고생은 감기, 수두, 유행선이하선염 순으로 많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총 513개 학교를 표본감시한 결과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38.22명이 발생했다.

이어 수두(3.72명), 유행성이하선염(3.28명), 결막염(2.03명), 폐렴(0.95명), 뇌막염(0.21명)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감기를 제외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수두가, 중·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월별로 보면, 감기는 3월, 수두와 뇌막염, 유행성이하선염은 5월에 유행했고, 결막염은 9월, 폐렴은 10월에 높게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감기 등은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며 곧 개학을 시작하는 학교 내 감기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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