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계자는 “평일 야간시간에 한옥마을에 상설공연을 개최해 체류형 관광객을 증대하고 흥나는 전주문화를 창조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국악에 비보이 등을 가미한 국악퓨전형식의 소규모 유료공연이다.
또 관광객과 소통하면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놀이극 형태로 현재 운영중인 마당창극, 뮤지컬 등과 공연유형의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공연기간은 6월부터 11월이며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9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소론 전주전통문화관,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한옥마을 내 또는 한옥마을 인근으로 150명 이상 수용가능한 곳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상설공연에 참가할 단체를 공모하고 있다.
공모기간은 4월3일까지며 신청자격은 전북에 소재를 두고 2년 이상 공연실적을 가진 공연전문예술법인 및 단체다.
단 국공립 및 언론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예술단체나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및 비전문 동호인단체, 학교와 종교단체 소속 단체는 신청이 제한된다.
1차 서류심사는 4월6일 진행되며, 최종발표는 8일 예정이다.
선정된 공연단체는 전주시에서 최대 2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상설공연 유료화를 통해 한옥마을 콘텐츠의 고급화와 다양성을 확보하고 평일 공연으로 체류형 도시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며 “최초 시범 운영 후 평가를 거쳐 평일 야간 공연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