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3월4일까지 16종목 164팀 3,282명이 전북을 방문, 약 34억원의 지역경제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유치인원 대비 약76%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지훈련이 지역경제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전지훈련 유치는 관련 종목 대회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순창군은 지난 동계시즌 타 시도 실업팀 정구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이와 연계해 2015한국실업정구연맹전을 지난 2월 개최한 바 있다.

또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타 시도 유소년팀 전지훈련을 연계해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을 22일 고창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국내외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와 함께 전국규모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아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북이 국내외 전지훈련지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엔 29종목 267팀 4,325명의 선수단이 전북을 찾아 53여억원의 지역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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