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방치하면, 만성 난치성 질환 위험↑ 통증 방치하면, 만성 난치성 질환 위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통증'은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화로 인해 몸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기고 방치한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통증 치료가 늦어지면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적극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용철 대한통증학회 회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통증은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해 심해지면 수술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통증학회는 1986년 9월 설립, 통증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4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민강좌를 통해 통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 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급격히 고령화 선진화가 진행됨에 따라 통증의학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견한다.

고령의 통증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증 예방 가이드를 마련하고, 약물 치료나 중재적 통증치료에 있어서 고령 통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통증 질환은 조기치료가 되지 않았을 경우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는 곧 가족에게도 큰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통증치료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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