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공간의 2015 신인춤판이 오는 21일 오후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우진문화공간의 2015 신인춤판이 오는 21일 오후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풋풋한 젊은 춤꾼들의 도전의 무대인 이번 공연은 김혜빈(현대무용), 안유리(현대무용), 황아인(발레) 등 3명의 신진무용가가 출연한다.

원광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중인 김혜빈은 이번 무대에서 ‘악의 꽃’을 주제로 선보인다.

자신 속에 갇혀 상실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현실을 외면하는 현대인들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그 상처 안에 갇혀 있는 트라우마를 춤으로 풀어낸다.

경계의 벽에 갇혀 불안과 공포 속에서 생활하는 자아를 역동적 동작으로 그리고 있다.

2010년 제19회 전국무용제 ‘물 위의 페르바누스’ 금상 수상 및 안무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 2012년 한국의 춤, 세계의 춤 시리즈에 출연했고 2013년 전북 무대공연제작지원사업인 ‘환을 그리다’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강사, 오문자 알타비아댄스캠퍼니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북대를 졸업한 안유리는 ‘피어나’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내용은 어떤 곳에 국한되지 않고 피어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것을 펼친다.

상상, 이미지, 에너지 등이 움직임으로 표현되면서 다양하고 무제한 적인 나래가 관객들 앞에 피어난다.

2010년, 2012년 KDF국제하계 현대무용 페스티벌을 수료했고, 2014년 제13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 ‘소중한 것들’에서 우수상을, 제23회 전북무용제 ‘다른 목소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CDP 무용단 정단원, 한국무용지도자협회 무용지도사로 활동중이다.

주제 ‘때론’을 선보이는 황아인은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번 작품은 마음 속 전부를 차지했던 대상이 한 때는 태양과 같았지만 떠나보내는 심정을 그리고 있다.

눈물을 삼키고 지우려 애쓰는 표정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발레라인즈 정기공연 및 손윤숙 발레단 정기공연, 이원국 발레단 스코틀랜드의 꽃, 호두까기 인형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도내 각 대학의 무용학과에서 졸업한 학생이나 대학원생 중 가장 실력 있는 무용가는 추천해 진행하고 있다”며 “무용계 첫 발을 내딛는 신진무용가의 공연인 만큼 가장 젊은 춤의 유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레는 첫 무대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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