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신춘음악회 ‘청춘(靑春) 열정 38°’가 19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신춘음악회 ‘청춘(靑春) 열정 38°’가 19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차세대 명인명창과 국악관현악 협연으로 흥과 신명을 불어넣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조용안 관현악단장이 취임 후 가지는 첫 무대이자 첫 지휘로 국악관현악 연주를 애정과 열정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조용안 단장은 이번 음악회에서 젊은 예인들과 협연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공연은 관현악 협주곡과 판소리, 단소, 25현 가야금, 국악가요, 사물놀이 협연 등이 펼쳐진다.

제38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대통령상 수상자인 임현빈 명창이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을 들려주고, 제5회 한밭 가무악 전국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향윤 명인은 ‘초소의 봄’을 연주한다.

또 쌍둥이 가야금 가수인 가야량이 ‘가시버시 사랑’을 연주하며 이예랑(김해전국가야금대회 대통령상) 명인은 ‘아리진도’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론 공연예술앙상블 더늠이 출연해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 3악장 놀이를 협연한다.

이 곡은 최근 꾸준하게 연주되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중 3악장 놀이는 신명나게 치고 즐기는 모습을 그린 곡으로 우리 가락의 흥과 신명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국악원 윤석중 원장은 “이번 무대는 국내에서 주목받는 우리 고장 출신의 젊은 명인명창들이 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협연을 펼치는 자리다”며 “공연장에서 새 봄의 활기찬 기운과 열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는 290-5534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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