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정기곤연 ‘봄과 꽃들의 찬미’전주시립합창단 정기공연 ‘봄과 꽃들의 찬미’ -사진 있어요   전주시립합창단(단장 이영석)이 창단 49주년을 맞아 제121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

‘봄과 꽃들의 찬미’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르간 연주자인 요셉 가브리엘 라인베르거(Josef Gabriel Rheinberger)의 무반주 미사곡인 ‘Cantus Missae(칸투스 미사)’를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1878년 뮌헨의 궁정악장이 된 후 첫 번째로 작곡한 것으로 두 개의 혼성4부 합창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여성합창 크리스티안 라후젠(Christian Lahusen)의 ‘Lob der Blumen(꽃들의 찬미)’중 4곡, 남성합창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Wien und liebe(포도주와 사랑)’, ‘Vier Gesänge(네 개의 노래)’, 그리고 창작혼성합창으로 조화를 이룬 전경숙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나물 캐는 소녀’ 등 봄 노래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는 마지막 한국합창곡을 제외한 모든 곡이 아카펠라(무반주곡)로 이뤄진 점에서 깊은 울림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석 단장은 “오랜 설레임과 기다림을 맞이하는 3월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전주시립합창단의 하모니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일반 5천원, 청소년 및 대학생, 예술인 패스카드 소지자 3천500원이다.

공연에 관한 문의사항은 전화(281-2786).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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