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예술단 고창' 공연 선봬, 전주전통문화관서 오늘 저녁7시

▲ '국악예술단 고창'

한옥의 정취를 담아 오감을 자극하는 문화 공연이 마련됐다.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송재명)은 25일 저녁 7시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혼례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장식할 지역예술단체는 ‘국악예술단 고창’이다.

‘국악예술단 고창’은 국악의 성지인 고창의 옛 명성을 되살려 동리 신재효 선생의 뜻을 세계에 알리고 고창의 전통 음악을 되살리고자 젊은 국악인들이 한 뜻으로 만든 전통예술단체다.

창단 이후 활발한 활동과 지역의 문화유산을 무대화 시키는 독특한 작업을 이어온 이들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상설 공연 등을 통해 젊은 감각을 뽐내왔다.

첫 정규앨범까지 발표한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예술단 고창’의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판소리 춘향가와 흥보가, 심청가를 비롯해 아름다운 우리 자연과 인연을 주제로 한 고창 아리랑과 신선운산가, 사랑에 빠지다 등을 들려준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체험이 추가돼 다채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통문화관의 메인 체험행사인 비빔밥 조리체험을 비롯해 한지공예, 매듭, 목공예,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체험활동은 유료이며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280-7006).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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