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원민속국악원 상설공연 '광한루원 음악회' 내일 문 열어

▲ 봄볕 머금은 완월정 둘러앉아 우리가락 타고 노는 풍류 한마당

국립남원민속국악원의 대표 상설공연 ‘광한루원 음악회’가 2일 오후2시 문을 연다.

봄 빛 햇살 아래 완월정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나서 판소리, 민요, 기악곡, 춤, 사물놀이, 소리 배우기 등 소담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으로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친근한 국악을 누리고 문화관광지로서 남원의 입지로 높인다는 게 국악원의 설명이다.

특히 누각과 정자에서 음악과 춤을 즐겼던 선비들의 풍류를 이어받아 완월정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춤과 음악, 소리를 즐기는 소중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이달 2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24회 진행되며, 춘향 이야기를 기승전결을 상징하는 ‘만남, 사랑, 그리움, 해우’ 네 가지 주제로 순환 운영된다.

공연료는 무료이며 우천시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620-2327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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