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에두의 결승골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전북현대가 에두의 결승골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지난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1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19경기(14승 5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초반 레오나르도와 에닝요를 앞세워 포항을 위협했다.

포항 역시 고무열, 조찬호 등이 맞불을 놓으며 기세 싸움을 벌였다.

치열한 공방이 지속됐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양 팀은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전북은 이동국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8분부터 경기장에 들어선 이동국은 헤딩슛 등을 통해 골문을 노렸으나 번번이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결승골은 후반 26분에 터졌다.

이동국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에두가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흔들었다.

전북은 기세를 몰아 포항을 더욱 강하게 위협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얻지는 못했다.

포항 역시 만회골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북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10점을 얻어 울산 현대(승점 7점)를 제치고 리그 1위가 됐다.

또 19경기 연속 무패(14승5무)와 홈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에두는 이날 골로 시즌 4호골을 기록해 3골의 수원 염기훈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 이동국은 도움 1개를 추가해 K리그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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