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여고 펜싱팀이 전국중고펜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1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7회 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녀펜싱대회에서 이리여고는 단체전 우승, 개인전 2위에 올랐다.

이리여고는 준결승에서 경기 상록고를 45대35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고부 최강팀인 대전 송촌고와 결승을 치른 이리여고는 한 치의 양보없는 시소게임을 벌였고, 마지막 주자 조예원이 우승 포인트를 찌르며 45대42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 나선 양예슬은 결승에서 대전 송촌고 전은혜와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였으나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리여고 이화주 코치는 “그동안 훈련 받은 모든 기량을 대회에 쏟아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되는 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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