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춘향골 남원에서 막을 내렸다.

전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남원에서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800여명이 참가해 실버 건강을 과시했다.

이날 대회에서 에어로빅체조는 남원시가 1위에 올랐고 전주시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등 3종목을 휩쓸었다.

테니스는 익산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고리걸기는 군산시, 투호와 윷놀이는 장수군, 제기차기는 남원시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민속경기 투호 종목 강기문(91. 부안) 어르신과 고리걸기에 참가한 정귀례(88, 고창) 어르신에겐 장수상이 수상됐다.

류창옥 사무처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뛰며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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