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고 배구부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23일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태백산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남성고는 충북 제천산업고를 3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성고는 예선 2차전에서 1대3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곤 결승까지 전 경기를 3대0으로 승리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전국 남고부 5연패를 달성한 남성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에도 남고부를 호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이지석이 최우수선수상을, 여민수가 공격상, 정승현은 세터상을 받았고, 김은철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여고부에 출전한 근영여고는 준결승에서 수원 전산여고에 패하면서 3위에 올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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