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고등학교 육상부가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에서 종합2위를 달성했다.

지난 27일~28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사전경기에서 전북체고 육상부는 금5, 은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기장 사정으로 사전경기를 치른 육상경기에서 전북체고는 이상민이 800m, 1,5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이상민(3년)은 지난해 동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어 중거리 최강자를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김용수(3년)는 5,000m에서 15분9초로 금메달을, 조민지(2년)는 장대높이뛰기에서 3m20으로 금메달을, 정다은(2년)은 해머던지기에서 48m16으로 금메달, 노주애(3년)는 46m88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지난해 전북체고는 총7개의 금메달로 전체 14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사전경기에서만 금5개를 획득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성운 교장은 “본 경기가 시작되는 30일부터는 태권도, 레슬링, 양궁, 체조, 유도 등에서 메달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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