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수원 2:0 제패 8점차 벌여

명품 구단 전북현대의 진면모가 드러나는 경기였다.

전북현대는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을 2대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수원과 점수차 8점을 벌이며 K리그 1위에 우뚝 섰다.

전북은 후반 19분 에두, 25분 레오나르도가 연거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제일 먼저 승점 20점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가 관심받은 이유는 수원과 맞대결에서다.

수원은 K리그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소유하고 있는 팀으로 공격을 앞세운 전북과의 격돌 결과에 시선이 쏠렸다.

또 선두권 1, 2위를 다투고 있는 양 팀이라 이날 결과가 향후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은 예상외로 수원을 가볍게 제치면서 명품 구단의 진면목을 과감히 선보였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향한 높은 기대치를 보여줬다.

또 이날 경기엔 연휴를 맞아 3만410명이 경기장을 찾아 전북현대의 연속우승에 힘을 보탰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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