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FC조별리그 최종전 전북현대 비겨도 16강 "수비강해 좋은경기 될 것" 최 감독 기자회견서 각오

▲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앞둔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기자회견서 좋은 경기를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선보인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산둥 루넝을 불러들여 한 판 승부를 벌인다.

E조에 속한 전북은 현재 2승2무1패로 산둥(2승1무2패)에 앞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우리 목표는 K리그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위로 16강을 진출하는 것이었다.

선수들이 잘 해줘서 여기까지 왔다”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그동안 준비한 것으로 보여줘 16강 진출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지난 원정 경기에서 산둥을 4대1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산둥의 공격은 좋다.

최근 베이징 궈안에게 3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며 “하지만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

또 이번 경기는 홈경기고 우리 수비진이 산둥의 공격을 두려워할 만큼 약하지 않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전북은 수비 조성환이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다.

최 감독은 “조성환이 없어도 중앙수비는 김형일, 윌킨슨, 김기희가 있어 문제없다”며 “전체적으로 조직력을 끌어 올려 여러 조합을 시험할 무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북이 16강에 진출하면 상대는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최 감독은 “우선 내일 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산둥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상대가 결정되면 그 때 대처할 사항이다”고 선을 그었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는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준비한 대로 자신 있는 경기를 해서 조별리그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둥 루넝 쿠카 감독은 “마지막 경기다.

전북은 우리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전북 홈경기인데다 부상선수도 없다”며 “반면 우리는 부상도 있고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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