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부터 순금 미륵사지석탑 휘황찬란한 보석 한눈에 착한가격에 주얼리 구매 화석전시관 구경 재미도 쏠쏠

▲ 익산 보석박물관은 원석부터 세공과정, 순금으로 제작한 미륵사지석탑과 사리장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천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있는 휘황찬란한 모습의 보석들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도심에서도 가까워 알찬 가족나들이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편집자주

 



익산은 자타공인 보석의 도시이지만 원석 생산지로서가 아닌 보석공예의 도시로 유명하다.

1970년대 정부의 수출정책으로 1975년 정부의 익산보석수출단지 조성과 함께 보석가공으로 유명해진 익산이 귀금속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던 것. 다이아몬드의 빛깔은 영원하다지만, 1998년 IMF구제금융 사태를 맞으며 익산시의 보석산업도 흔들렸지만 최근 상당수의 주얼리 유턴기업들이 다시 익산에 돌아오고 있다니 다행인 대목이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보석의 원석부터 보석을 세공하는 과정, 순금으로 제작한 미륵사지석탑과 사리장엄과 보석꽃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중보다 착한 가격에 주얼리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익산 보석박물관 백배 즐기기‘꿀팁’ 이제 때가 되었다.

익산 토박이인 기자가 이름하야 ‘보석대축제 백배 즐기기 꿀팁’을 공개할 시간이.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보다 영혼을 울려줄 꿀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내에서 1시간 정도 555번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면 저 멀리서 보석박물관 특유의 피라미드형 건물과 실물 크기의 브라키오 사우르스 모형이 보인다면 당신은 헤매지 않고 잘 도착한 것이다.

박물관 2층에 있는 매표소를 거쳐 전시실로 입성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주로 명사들이 기증한 주얼리부터 익산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귀금속 공예품에 원석채굴부터 공예까지의 과정 설명까지 관람객의 편의에 맞춰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을 지나던 중 우리를 압도하는 작품이 하나 나타난다.

바로 금으로 제작한 미륵사지 서탑과 사리장엄. 천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있는 휘황찬란한 모습에 절로 발걸음이 멈춘다.

보석박물관에 왔으니 직접 껴보고 차볼 차례. 기획전시실 옆에 마련된 주얼팰리스에서는 시중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주얼리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여기서 중요한 꿀팁 하나 더. 보석박물관 2층 매표소에서 발권 받으면 그 옆의 화석전시관까지 둘러볼 수 있다.

또, 오는 6월 30일까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과 함께하는 “A Bug's life: 곤충의 생활전”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이니 잊지 않도록 하자.    시내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화석전시관까지 볼 수 있기에 주말이 되면 보석박물관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손에 손을 잡고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보석들이 있는 보석박물관,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자료제공=전북도 대표블로그 전북의 재발견  

 

 

○ 익산보석박물관

-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 전화 : 063-859-4641∼3- Fax : 063-859-4649

- 홈페이지: www.jewel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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