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과 현대家 더비 이동국-에두 공격 선봉

전북현대는 오는 17일 울산현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북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울산과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이번 홈경기로 침체된 팀 분위기에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수원삼성과 승점 7점차로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한 상태다.

또 이날 경기는 현대가(家) 축구전쟁으로 불리는 만큼 전북은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긴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이동국과 에두가 공격 선봉에 나선다.

현재 득점과 공격포인트에서 K리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동국과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두가 상대의 문전을 노리고, 에닝요와 레오나르도가 이를 지원한다.

또 전북 유스 출신 장윤호와 19세 이하 대표팀 출신 문상윤, 정훈도 출전준비를 마쳤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홈경기에서 서울에게 패배를 하는 바람에 홈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며 “이번 울산전은 8연전의 첫 경기이자 홈경기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전북은 전주시설관리공단 및 지역보건소 등의 협조를 얻어 경기장 방역과 소독을 마쳤고, 개인위생 청결을 위해 각 게이트마다 손 세정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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