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국비 1,267억-도비 211억 확보 농업분야 906억 추경예산 편성 오수 농공단지 대기업 유치 도모 복지-교육-문화 서비스 제공

지난 2014년 7월 1일 취임한 심민군수는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을 민선 6기 군정목표로 정하고 군정방침은 ‘함께하는 희망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등 4개 분야와 60개 공약사업을 정하여 군정발전과 군민복리증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지난 1년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민선 6기 2년차를 맞은 심민 군수의 야심찬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 민선6기 1년 주요성과   

민선 6기 임실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이 16여년만에 해제되어 그동안 연간 약 400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던 각종 규제가 풀려 건축물의 신개축이 가능해지고, 토지형질 변경시 그에 따른 재산권행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공장설립이 가능해져 산업단지 유치 활성화 등 지역에 대한 기업의 투자 및 개발도 이뤄질 수 있고 각종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옥정호 물안개길에 대한 장기비전을 수립해 체계적인 수변 생태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현안사업 등을 국가 공모사업에 응모, 적극 대응해 현재까지 36개사업 21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였으며,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임실전통시장활성화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 전북형농촌관광거점마을육성, 안전한보행환경개선사업, 임실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한옥자원활용야간상설공연, 임실N양념산업육성사업, 임순남농산업인력지원센터운영사업, 거점공공형산모보건의료센터, 농촌유학지원사업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선정되어 군비 절감효과는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방위적인 군정추진으로 지난 1년 사이 2014 도로명주소사업우수기관표창, 2014 건설산업활성화최우수기관표창, 2014 도세부과징수우수팀, 2014 지적행정발전 및 토지정책발전우수기관표창, 산림경영계획작성우수, 임실N치즈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전국 지자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지역 가운데 16위에 선정되어 전년대비 64단계나 상승하였고,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임실군이 전국의 군 지역 가운데 전년대비 경쟁력이 가장 많이 상승하여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임실군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하여 발로 뛴 결과 1,267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전년 본예산대비 18.6%가 증가한 3,424억원을 추경에 편성하여 ‘4000억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농촌분야, 문화복지분야, 지역개발분야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민선6기 핵심 추진사업   

➤ 돈버는 농업, 복지농업 실현   

심민 군수는 군민의 70%가 농민인 만큼 농심을 어루만질 수 있는 농정실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농업발전정책을 발굴해 관내 농가의 소득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군은 “활력있는 농촌, 함께하는 희망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농업활성화전략(신114프로젝트)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4월에 마치고 “돈 버는 농업, 행복한 농민, 살고 싶은 농촌”을 목표로 10대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공약사업인 농업예산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농업분야 예산을 전년 본예산대비 28.5% 증액된 906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농업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관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가격보장으로 농가경영안정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군은 금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100억원의 농축산물생산안정기금을 조성하며 금년에는 20억원을 조성해 2014년도 농협자체수매 매입비 차액 8억원을 2,022농가에 지원했다.

농업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도내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하여 영농자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관내 농가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시책으로 고령 영세농 벼 육묘비 지원, 산물벼 건조비 지원, 상토․유기농자재 지원, 직불금지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순남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에 16억여원을 투자하여 농번기 부족한 농업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일자리 창출 및 도농상생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FTA에 대응하여 잘 사는 농촌건설을 위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및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임실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치즈와 고추를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30억원을 투자하여 금년부터 2018년까지 임실N양념산업 육성에 나서며, 2020년까지 30억원을 들여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관내 축산농가의 친환경농산물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축산농가에 왕겨, 톱밥, 깔짚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한우농가 인공수정용 1등급 최우수정액지원사업으로 우량 한우생산과 명품한우 생산에 앞장선다.

    

➤ 돈이 도는 임실, 일자리가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임실군은 현재 조성중인 10만평 규모의 제2농공단지 완료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하여 오수지역에 고용효과가 큰 대기업 유치를 위한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또한,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관촌지역에 공장을 유치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5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실전통시장활성화사업은 총사업비 21억7천만원을 들여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개년에 걸쳐 기반시설과 문화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기반시설로는 임실시장부지 일부에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 2층으로 다기능 복합주차장 1,300제곱미터를 조성하고 농특산품, 치즈, 고추시장 등 농특산품판매장을 신설하여 임실 농특산품을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문화공연장을 설치하여 임실필봉농악공연, 35사단군악대공연, 지역문화예술단체공연을 통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35사단과 일진제강 등의 이전으로 도시화가 급진, 기반시설 확충과 주택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임실읍 보행환경개선사업 20억원, 공설운동장 순환도로 개설 20억원, 임실천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원, 군관리계획 재정비에 10억원이 투자되며 임실읍 감성리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에도 10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민안전시설을 개선한다.

옥정호권역 관광기반 마련을 위해 섬진강에코뮤지엄사업 280억원, 붕어섬생태공원조성 85억원, 물안개길 및 마실길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며 사선대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2017년까지 85억원을 투자하여 사선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목조문화체험장에도 52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도 풍물문화기반조성사업 58억원,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에 14억원을 투자하며 금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76억원을 투자하여 성수산 왕의 숲을 조성하고 1시군 1대표관광지육성사업에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선정되어 금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0억원을 지원해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실치즈팜랜드조성사업에 2016년까지 204억여원이 투자되며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다양한 치즈생산 설비확충사업에 47억여원이 투자되며 전북대학교에 낙농치즈학과를 개설하여 치즈전문요리사 육성, 치즈연계식품(피자, 아이스크림)개발시스템 구축, 치즈마이스터 과정 도입에도 힘쓸 계획이다.

    

➤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임실, 맞춤형 평등복지 실현   

임실군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전체 인구의 31%를 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민선 6기 복지정책의 핵심은 군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받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 실현이다.

군은 교통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7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과 3급이상 장애인 1,500명을 대상으로 액면가액 1,200원인 우대승차권을 매월 12매씩 지급하여 기본요금거리의 경우 100원만 부담하고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고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지난 2월 보건의료원 물리치료실을 리모델링하고 물리치료사를 추가 채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통이 불편한 강진, 운암에 작은 목욕탕을 건립해 군민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 교육이 강한, 문화가 풍부한, 생활이 편리한 임실 건설   

임실군은 열악한 농촌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학생과 군민들이 학업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것을 방지하여 명실상부한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봉황인재학당을 오는 2017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하고 있으며, 우수인재지원을 위한 애향관 건립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성공적인 농촌유학 사례로 손꼽히는 대리마을 농촌유학센터는 4년 연속 국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역학교와 농촌활성화의 선두주자로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군 출연기관인 (재)임실애향장학회에서는 장학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관내출신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에게 장학숙을 제공함으로써 학업정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는 12월 운암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건립되고 관내 읍면 게이트볼장에 난방비를 개소당 1백만원씩 지원하며 임실군립도서관 및 8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갈담천외 4개 하천에 대해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901억여원을 투자하여 집중호우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형태의 하천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2018년까지 임실, 오수, 관촌지역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하고 권역별 군정설명회 개최, 임실군 클린위원회 구성,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등 열린행정으로 군민에게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성과-반성으로 살고 싶은 임실 만들 것"

심민 군수 인터뷰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지난 1년간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 건설을 위해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추고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오직 군정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공약사업과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각종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이 16년만에 해제되어 기업유치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능해져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대규모 현안사업을 국비 공모사업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군비 절감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함께 해 준 공직자 여러분과 적극적인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하여 민선 6기 2년차에도 우리군의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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