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체험관 물놀이 안전체험장

▲ 임실군에 위치한 119안전체험장내 물놀이 안전체험장이 개장,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영할 때 꼭 준비운동을 해야 하구요.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 하는지 잘 배웠어요”

충남 서천에서 온 김재원(9)군은 물놀이 안전체험 교육을 받는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이를 지켜보던 엄마 박모연(34)씨는 “물놀이 안전체험장이 개장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왔는데 아이는 물론 저도 물놀이 예방수칙을 많이 배웠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임실에 있는 전북 119안전체험장 내 '물놀이 안전체험장' 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7월 1일 정식 개장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교육과 체험, 놀이를 결합한 워터파크형 안전체험이 이뤄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 개장한 물놀이 안전체험장은 1만144㎡ 규모의 부지에 급류와 물웅덩이, 익수, 선박침몰, 뗏목건너기 등을 가정한 체험장 8코스의 안전교육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종합물놀이장, 키즈풀 등 물놀이 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 위기대처 능력>

급류체험장과 물웅덩이체험장은 전북지역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리산 뱀사골과 운일암반일암을 형상화했다.

안전체험존 내 '익수사고체험'은 바다, 강, 하천 등에서 물놀이 중 발이 닿지 않는 곳에 빠졌을 때 당황스러운 상황을 체험해보고, 깊은 물에 대한 경각심을 느껴볼 수 있다.

'선박탈출체험'은 선박사고(침몰)시 비상탈출 절차와 안전한 탈출 자세를 배우고 사고 선박에서 탈출해 지상으로의 피난방법을 배운다.

또 '급류사고체험'은 계곡에서 폭우 등으로 갑자기 불어난 급류 흐름을 몸으로 체험해보고 '물웅덩이 체험'은 강가, 하천 등의 바닥에 예상치 못하게 생긴 웅덩이에 빠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힌다.

이날 체험에 나선 박주미(11‧광주 서구)양은 "익수사고와 선박탈출 체험이 물에 빠지는 것이라서 좀 두렵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배워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온 가족이 즐기는 신개념 안전놀이 문화공간>

이외에도 도하체험 존 내에 친구, 가족, 동료와 힘을 합쳐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는 코스로 협동심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보는 '뗏목타고 건너기' 체험이 있다.

또한 스릴 넘치는 타잔밧줄을 타고 물웅덩이를 건너는 '밧줄타고 건너기' 체험, 출렁거리는 구름다리 위를 조심히 건너보는 '구름다리 건너기'코스,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보는 아슬아슬 '외나무다리 건너기' 체험 등이 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열심히 체험에 임하며 물놀이 안전교육을 몸으로 배우고 익혔다.

물놀이 안전체험장에는 소방공무원과 의무 소방대원 등 8명이 상주하며 체험객을 돕고 있으며 오는 9월 6일까지 운영된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수영복, 수영모, 샌들, 수건 등 준비물을 준비해야 한다.

안전체험은 1일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운영되며, 회당 최대 8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용료는 일반 8천원, 전북 도민과 단체는 50%를 할인받는다.

체험 문의는 전북119안전체험관 홈페이지( http://safe119.sobang.kr )로 하면 된다.

 

 

<119안전체험관에서 올바른 안전교육 받으세요!>

전북119 안전체험장은 '안전'을 테마로 '교육+체험+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시설이다.

총100.144제곱미터의 넓은 부지에 '재난월드, 스릴월드, 키즈월드, 워터월드' 등 각각의 특징이 있는 4개의 주제관과 12동의 자연친화적인 야외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 수준에 맞춘 재난안전체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재난월드'의 경우 화재, 지진, 교통, 태풍 등의 재난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릴월드'는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위기에서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내는 방법을 체험한다.

'키즈월드'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실물 2/3크기의 체험시설로 놀이와 함께 재난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워터월드'는 교육, 체험, 놀이를 결합한 워터파크형 안전체험으로 물놀이 활동시 위기대처능력을 키운다.

직접 다녀와 보니 가족은 물론 기업체, 유치원, 초중고, 대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의 장이 될 만하다고 느껴진다.

미리미리 몸으로 안전교육을 익히고 나면 놀라운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올 여름, 휴가 떠나기 전 물놀이 안전교육부터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제공=전북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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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119안전체험관]

오시는길 :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호국로 1630(임실읍 이도리473)

전화 : 063)290-5673~5676

홈페이지 : http://safe119.sobang.kr

개관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 명절(살, 추석)연휴, 매주 월요일

주의사항 : 치마, 구두 등의 복장은 체험시 안전사고 우려로 절대 체험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워더월드 체험준비물 : 수영복(모자),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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