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조성운) 여자태권도팀이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고 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73kg 신정은이 금메달, -62kg 오하은 은메달, -46kg 안유란이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면서 30개 팀이 출전한 여고부에서 경북 흥해공고에 이어 단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전주시청 강병훈은 -54kg에서 국군체육부대 최영상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9:8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63kg 이선규는 동메달을 얻었다.

남자대학부에 출전한 우석대 김남혁과 전주대 장형호는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대학부에서는 우석대 노가영과 최주은, 김주하, 이승민, 전주대 왕남지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지난주 끝난 세계태권도엑스포와 이번 협회장기대회 그리고 8월에 개최될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의 대회가 무주에서의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2017년 무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대회에 많은 전북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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