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시인 정성수씨가 고향 전라북도에 대한 헌정 시집 ‘덕진 연못 위에 뜬 해’와 ‘덕진 연못 속에 뜬 달’ 2권을 동시 출간 했다.

상권인 ‘덕진 연못 위에 뜬 해’는 길을 따라가고 사람의 자취를 찾아 쓴 시들로 구성됐다.

역사적, 지리적, 자연환경적, 지역개발과 문화적으로 본 전라북도를 구분해 한 눈에 알아볼수 있게 했다.

하권인 ‘덕진 연못 속에 뜬 달’은 전주 곳곳을 돌아보면서 시라고 하는 확대경을 통해서 본 것들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훼손된 인간성을 치유하려는 시들로 구성돼 있다.

전주에 산재해 있는 역사적 유물을 비롯해 관광지 등 전주 8경과 전주 8미를 다뤘다.

시인은 “평생 전북에 터를 잡고 살면서 알게 모르게 전주에게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었다”며 전북의 매력을 담은 시집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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